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2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소개하는 전시관인 ‘EQ Future(퓨처)’ 공간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플라잉카’ 형태의 볼로콥터와 벤츠의 첫 양산형 순수 전기차 EQC 등을 볼 수 있다.
이날 개관 행사에는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 류도정 자동차안전연구원장,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마티아스 루어스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해외지역 총괄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개관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다임러 그룹 마티아스 루어스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해외지역 총괄 사장은 “지난 130년간 자동차 기술발전의 역사를 이끌었던 핵심 동력인 ‘혁신’을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도 이어가, 미래에도 모빌리티 리더의 포지션을 확고히 하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는 “한국 사회의 기업시민으로서 서울의 미래 모빌리티를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제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이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 2층 규모(총 300평)의 EQ 퓨처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 차량 및 충전 솔루션을 비롯해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 E(Formula E) 머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 실버 애로우 01(The new Mercedes-Benz EQ Silver Arrow 01)’과 조종사 없이 하늘을 나는 새로운 전기 자율주행 항공 모빌리티 ‘볼로콥터(Volocopter)’가 전시됐으며, 미래 도시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체험존도 마련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1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와 관련 기술 브랜드 EQ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The new Mercedes-Benz EQC)’를 공식 출시했다. 해당 차량은 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더 뉴 EQC는 매끄러우면서도 유려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갖춰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메르세데스-벤츠가 제시하는 서울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인 ‘비전 서울 2039’가 첫선을 보였다. ‘비전 서울 2039’가 그리는 20년 후 서울은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환경이 어우러져 시민들이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대변하는 연결성(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와 서비스(Shared & Services), 전동화(Electric), 즉 CASE의 핵심 요소가 서울 도심 곳곳에 투영되었다. 예컨대 전기 자동차와 공기 정화 기술로 인해 서울의 거리는 친환경 공간으로 거듭나고 자동차 및 다양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역할과 서비스가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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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 퓨처 전시관은 23일부터 일반 공개가 시작되며 내년 1월 중순까지 무료로 공개된다. 전시 기간 동안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경진대회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