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초소형 전기차 1천대가 우편물을 배달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현대캐피탈과 초소형 전기차 운용리스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연내 전국 우체국에 초소형 전기차 1천대를 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초소형 전기차는 국내에서 조립해 안전 환경인증을 통과하고 국내산 배터리를 장착했다. 임차기간은 5년이다.
우편물 배달현장에 초소형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이륜차 안전사고를 줄이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편지 같은 일반우편물은 감소하고 소포택배가 증가하는 우편환경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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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배터리 국산화를 시작으로 주요 부품에 대한 국산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관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초소형 전기차 도입으로 집배원들의 안전사고를 줄이는 등 근무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이 국내 전기차 관련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