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보안 기업 웁살라시큐리티는 인공지능 기반 크립토 위험평가솔루션 카라(CARA)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카라는 의심거래지갑과 정상거래지갑의 행동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 정밀 분석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특정 암호화폐 주소의 위험 수준을 판단해 사용자에게 위험등급을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카라는 웁살라시큐리티의 암호화폐 추적 보안 솔루션인 CATV와도 결합해, 특정 거래의 출처와 자금 이동 경로를 시각화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
현재 해당 솔루션은 이더리움과 ERC20 표준 토큰만 지원하고 있지만, 올 연말까지 비트코인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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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우 웁살라시큐리티 한국 지사장은 "카라는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통해 혐의거래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은 암호화폐 지갑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며 "FATF에서 권고하는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의 지속적인 위협 경감 노력, 즉 RBA에 적합한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웁살라시큐리티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블록체인서울2019' 행사에 참석해 CATV와 카라를 소개한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사의 크라우드 소싱 보안 플랫폼인 센티넬프로토콜을 기존 브랜드명으로 사용해오다 최근 웁살라시큐리티로 브랜드 리뉴얼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