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넬프로토콜, 헥슬란트에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제공

"블록체인 기업 지갑에 먼저 적용, 향후 투자자에게도 확대"

컴퓨팅입력 :2019/08/05 10:08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보안 전문기업 센티넬프로토콜(대표 패트릭 김)은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에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센티넬프로토콜이 보유한 자금세탁방지 기술을 헥슬란트 노드에 제공해 기업 지갑 보안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센티넬프로토콜은 암호화폐 거래 시 발생 가능한 보안위협요소를 사전차단/사후대응할 수 있는 위협평판데이터베이스(TRDB)와 암호화폐 추적 보안 솔루션인 CATV,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권고한 자금세탁방지 위협 기반 접근법(RBA)을 준용하는 CARA 솔루션까지 함께 제공한다.

센티넬프로토콜의 CARA 실행화면 예시.

헥슬란트는 현재 금융 기업·기관, 프로젝트팀에 범용 블록체인 기업 지갑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센티넬프로토콜은 "헥슬란트 노드 2.0의 이용 고객들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자(VASP)로서 FATF의 권고안을 준수할 수밖에 없는데, 센티넬프로토콜의 솔루션이 이를 도와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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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우 센티넬프로토콜의 한국 지사장은 "헥슬란트 노드에 센티넬프로토콜의 보안성 강화 서비스를 공동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헥슬란트의 15개 서비스 고객사를 대상으로 양사의 협업 보안 솔루션을 우선 제공하고, 앞으로도 금융 비즈니스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수 헥슬란트 최고보안책임자(CTO)는 "블록체인 금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업 지갑의 보안성이며, 이는 향후 기업뿐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며 "센티넬프로토콜의 자금세탁방지 기술을 적용해 시장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