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국내 실감콘텐츠 산업인들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디지털 콘텐츠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전문가를 초청, 해외 선진기술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구글 AR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완 춘 알렉스 마(Wan-Chun Alex Ma)가 '구글 AR Core'를, AR 스타트업 8i의 엔지니어 패트릭 카빌(Patrick Cavill)이 8i의 4D 기술을 각각 소개했다.
구글에서 'AR Core'를 개발한 알렉스 마는 "구글이 제시하는 현실감 있는 증강현실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지도, 사진, 영상 안에서 3D 오브젝트들을 접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향후 증강현실이 우리를 둘러싼 문화와 생활 환경 등 많은 것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8i에서 4D스캐닝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는 패트릭은 한국이 가진 기술력과 인프라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우리가 가진 4D스캐닝 기술이 한국의 선진화한 5G기술과 결합해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국방, 건축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점차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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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은 실사 기반의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360도 입체 영상으로 만들어 주는 '볼륨 메트릭 캡쳐' 기술과 구글의 증강현실 플랫폼 'AR Core'의 특징, 포토리얼리스틱(Photorealistic) 기반의 디지털 휴먼 요소 등을 소개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최연철 NIPA VR 및 AR콘텐츠산업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소개한 AR Core와 볼륨 메트릭 캡쳐 기술은 국내외 디지털 콘텐츠 산업에서 활용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서가는 실감콘텐츠 기술을 이해하고 국내 산업 현장에 활용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