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또 행사…이번엔 어떤 제품 공개될까

홈&모바일입력 :2019/10/07 14:48

이번 달 중 애플이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새로운 맥북프로와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올 가을 공개될 예정인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프로에 대한 소문을 모아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10월 행사, 어떤 제품이 공개될까

2018년에 공개된 아이패드 프로 (사진=씨넷)

애플은 작년에도 10월에 행사를 열고 홈 버튼 없이 다시 설계된 아이패드 프로와 새로운 맥북에어, 맥 미니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에 적용된 새로운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이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도 탑재될까? 지난 달 아이폰 정보유출로 유명했던 서니 딕슨(Sonny Dickson)이 트리플 카메라 모듈을 갖춘 아이패드 프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자세히 보기)

서니 딕슨이 유출한 아이패드 프로 사진 (사진=sonnydickson.com)

맥북 프로도 리뉴얼을 앞두고 있다. 새로워질 맥북 프로는 인텔의 최신 커피레이크 H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달 초 나인투파이브맥는 신형 맥북 프로 모델은 현재 15인치와 동일한 몸체를 갖췄지만 화면 베젤을 줄여 16인치 화면을 갖게 될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차세대 맥북 프로는 2015년 이후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버터플라이 키보드의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트북을 더 가볍고 얇게 만들기 위해 2015년부터 적용됐던 버터플라이 키보드는 이물질에 취약하고, 중복입력과 입력실패 등의 오류를 드러내며 소비자 불만을 일으켰다. 지난 5월 애플은 맥북 프로의 문제가 있는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모두 대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왼쪽이 iOS13.2에 공개된 에어팟 암시 그래픽, 오른쪽은 지난 달에 유출된 에어팟3 시제품 사진이다.

또 이번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은 3세대 애플 에어팟이다. 최근 배포된 iOS 13.2 베타 버전에 새로운 형태의 에어팟을 암시하는 그래픽 기호가 발견됐다. (▶자세히 보기) 이 디자인은 에어팟3 디자인이 바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 달에 유출 된 에어팟3세대 이미지와도 유사하다.

또한 아이폰과 연동해 소지품을 찾도록 도와주는 소형 트래커가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 내년 맥북·아이패드 프로, 미니 LED 디스플레이 갖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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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 4분기 또는 2021년 상반기 사이에 맥북, 아이패드 모델에 새로운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세히 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미니 LED 아이패드는 10~12 인치, 맥북은 15~17 인치 크기로 제공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중국 TCL는 이번 달 미니 LED 디스플레이로 화질을 극대화한 최초의 TV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씨넷)

미니 LED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를 백라이팅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OLED 화면처럼 밝기와 명암비가 높아 이점을 제공하지만 전력 소모가 적고 화면에 잔상이 남는 번인 현상에는 취약하지 않다고 알려졌다. 중국 TCL는 이번 달 미니 LED 디스플레이로 화질을 극대화한 최초의 TV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