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박람회 ‘2019 로보월드’가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5G 통신 기술을 활용한 협동로봇이 공개될 전망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26일 서울시 광화문에 위치한 코리아나호텔에서 ‘2019 로보월드’ 개최에 앞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었다.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이번 2019는 10개국 160개사 550부스의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국제로봇산업대전을 비롯해 국제로봇콘테스트, 국제로봇기술포럼이 공동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로봇산업대전에는 산업 분야별 로봇의 활용 공정을 보여줄 수 있는 로봇 SI 기업이 참가한다. 행사에는 제조업용로봇 분야의 전시 및 시연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협동로봇 사례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로보월드 사무국 관계자는 “물류로봇, 의료·재활로봇, 웨어러블 로봇 등 서비스로봇 유망분야의 제품·기술이 다수 출품됐다”며 “일본 등 해외기업에 의존도가 높았던 로봇 핵심부품의 국산화 개발 기업의 참여증가가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런칭쇼·로봇 기업 사업설명회·자율이송로봇 포럼 등 30여개의 부대행사는 국내외 로봇산업 동향을 파악할 기회를 제공하고 수요 발굴 및 연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 한-아세안 로봇 비즈니스 포럼 등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9개 대회 29개 종목으로 구성된 국제로봇콘테스트는 12개국 4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로봇인재육성과 로봇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대국민 로봇 마인드 확산을 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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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봇기술포럼은 협동로봇을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제조업용로봇 분야에서 핵심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협동로봇의 기술현황 및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조영훈 이사는 “로보월드는 국내 로봇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임무를 수행하는 플랫폼”이라며 “로보월드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와 같은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로봇 서비스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