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표 권평오)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과 지린성 창춘에 새 해외무역관을 개설했다.
하얼빈·창춘 무역관 개설로 우리 기업의 중국 동북지역 신시장 개척과 신북방정책, 일대일로를 연계한 진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KOTRA는 이로써 중국 총 21개 지역에 중소·중견기업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하얼빈은 소비재·식품가공·바이오메디컬·신재생에너지 분야가 유망하고 창춘은 자동차부품·기계장비·헬스케어 분야가 성장시장으로 꼽힌다.
KOTRA가 새 무역관 개설에 맞춰 마련한 ‘한-헤이룽장성 무역·투자 협력 포럼’에서는 지난달 새로 지정된 헤이룽장성 자유무역시범구 세 곳(하얼빈·쑤이펀·헤이허)과의 전자상거래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함께 우리 참가기업에 중국 통관 인증 지원제도를 안내했다. 행사에서는 화장품·식품의약품·가전 등 소비재 기업 14곳이 중국 잠재 파트너 52개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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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현지 자유무역시범구를 활용해 한국기업의 미개척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우리 신북방정책과 증국 일대일로를 상호 연계한 공동협력 프로젝트도 발굴할 계획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중국 동북지역은 우리와 지리적으로나 역사·문화적으로 친숙한 곳으로 활발한 경제 교류가 기대된다”며 “신설 무역관을 한국과 동북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의 장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