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은 17일 제2기 사내벤처인 팩트얼라이언스가 분사에 성공, 중전기기 진단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팩트얼라이언스(PACT-Alliance: Power equipment Analysis, Consulting & Training-Alliance)는 동서발전이 육성하고 있는 제2기 사내벤처로 ‘전력설비용 중전기기 진단 기술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사내직원 3명으로 구성된 팩트얼라이언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8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서도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대외적으로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동서발전은 공공부문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민간에 보급·확산시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인재를 채용해 민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자 제2기 사내벤처팀 분사를 결정했다.
팩트얼라이언스는 전력설비용 중전기기 진단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이달 안에 역량 있는 기술인재 2명을 채용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또한 중전기기 운영자, 진단자, 정비자 간 서비스 니즈를 연결하는 중전기기 플랫폼 사업도 함께 전개해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면서 지속적인 매출수익을 확보하고 민간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기사
- 동서발전, 하반기 신입·경력직원 32명 공개 채용2019.09.18
- 동서발전, VR 활용 직무교육 콘텐츠 선봬2019.09.18
- 동서발전, 발전설비 국산화 박차…TF 발족2019.09.18
- 동서발전, 신재생 발전설비 국산화 나선다2019.09.18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내벤처는 창업 초기에 겪을 수 있는 데스밸리를 극복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팩트얼라이언스는 분사 이후에도 민간에 좋은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동서발전의 제1기 사내벤처팀도 분사 창업을 마치고 사내벤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태양광 설비 O&M 상생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할 제3기 사내벤처팀도 곧 출범시켜 지속적으로 사내벤처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