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은 발전설비를 국산화해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4일 밝혔다.
TF는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관련, 발전산업 분야 국산화 필요성을 더욱 인식하고 해외 제작사로부터 기술자립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TF는 동서발전이 보유한 발전기기 외산제품 운영현황과 부품별 국산화 가능여부 전수조사, 체계적인 국산화 추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연구개발 실증 절차 개선, 사업화 이후 이력관리 등 국산화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동서발전은 TF 발족을 계기로 최근 5년간 전체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의 10% 내외였던 국산화 실적을 2023년까지 25%로 확대하고 주요 외산품의 국산화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관련기사
- 동서발전, 울산 특성화고 ‘발전설비 체험’으로 기술 역량강화2019.09.04
- 동서발전, 농촌 상생형 연료전지사업 추진2019.09.04
- 동서발전, 신재생 발전설비 국산화 나선다2019.09.04
- 동서발전, 발전기자재 국산화 R&D·구매 촉진2019.09.04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발전부품 국산화 추진을 위해 국내 기업 지원 및 협업관계 구축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개발된 국산품의 사후관리 체계 수립 및 구매제도화 등 활용확대를 통한 국산화 생태계 조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R&D 공모를 통해 우수 과제로 선정한 13건의 국산화 과제를 단기과제로 추진 중이며 이달 말까지 700여 외산품 대체를 위한 추가 과제를 공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