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스티브 극장에서 애플 아케이드의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애플은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150여개국에 애플 아케이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월 이용료는 4.99달러이며 국내 이용료는 6천500원으로 책정됐으며 이용자는 게임 내 추가 결제나 광고 시청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애플 아케이드 이용자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TV 등 애플 기기를 넘나들며 사용할 수 있으며 가입 계정도 최대 5명과 공유 가능하다. 또 게임을 기기에 다운로드 해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플레이를 지원한다.

아울러 스크린 타임 기능과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을 지원해 부모가 자녀의 게임 이용시간과 구독 게임 목록을 제어할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애플은 100개 이상의 신작 게임을 애플 아케이드 서비스 시작 후부터 순차적으로 올가을 내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 "아이폰11, 가장 중요한 성능은 가격이다"2019.09.11
- 외신 "아이폰11 혁신 없다...가격 낮춘 게 놀라워"2019.09.11
- 동영상·게임 구독 서비스 포문 연 애플2019.09.11
- 애플, 월 정액제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 공개2019.09.11
이번 발표회에서 애플은 발표회를 통해 캡콤과 코나미 등 주요 게임 개발사가 애플 아케이드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뉴먼트밸리를 개발한 어스투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개발자 사카구치 히로노부, 심시티 시리즈를 만든 윌 라이트도 애플 아케이드로 게임을 선보인다.
이 밖에 지난 2013년 출시되어 모바일 RPG 마니아에게 좋은 평을 받았던 오션혼의 후속작 오션혼2와 감성적인 그래픽과 배경음악으로 호평 받은 알토스어드벤처를 개발한 스노우맨의 신작 퍼즐게임 웨어카드폴도 애플 아케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