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극장에서 애플 아케이드와 애플TV+ 서비스 개시 일정을 공개했다.
애플 아케이드는 100여 개 이상의 게임을 월 6천500원에 즐길 수 있는 구독형 게임 서비스다. 한 명만 가입하면 최대 5명이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고 다운로드를 통해 통신이 불가능한 비행기 모드 등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코나미와 캡콤 등 기존 콘솔 게임 개발사와 인디 게임 개발사가 참여하며 매달 새로운 게임이 공급된다. 추가 과금이나 광고가 없으며 한 번 다운로드한 게임은 아이폰과 맥, 아이패드를 오가며 즐길 수 있다.
애플 아케이드는 오는 9월 20일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앱스토어 앱을 통해 접근할 수 있고 한 달 무료 기간이 지나면 매달 6천500원이 결제된다.
이와 함께 애플은 자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를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플TV+를 통해 애플이 직접 제작한 독점 시리즈물과 영화, 드라마, 어린이 프로그램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TV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매달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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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는 10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족 중 한 명만 가입하면 최대 5명이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으며 가격은 4.99달러(약 6천500원)로 책정됐다.
오늘부터 아이패드와 아이폰, 맥과 애플TV 등을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1년 무료 이용권도 제공된다. 단 국내 서비스 개시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