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스플레이 키운 아이패드 7세대 공개

스마트 커넥터 내장해 키보드 등 액세서리 호환 가능

홈&모바일입력 :2019/09/11 04:26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패드 7세대를 공개했다. 화면을 10인치대로 키우고 스마트 커넥터를 탑재해 키보드 등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이 10일(미국시간) 보급형·교육용 시장을 노린 아이패드 7세대 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패드 7세대는 지난 해 3월 애플이 공개한 아이패드 6세대 이후 1년 반만에 나온 다음 세대 제품이다. 9.7인치 디스플레이에서 벗어나 10.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몰입감을 향상시켰다. 화소 수는 2160×1620 화소이며 4:3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프로세서는 A10 퓨전으로 2016년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7과 동일하다. 운영체제는 올 하반기부터 공개될 아이패드OS이며 멀티태스킹 등이 강화되었다.

충전과 데이터 전송은 아이패드 6세대와 동일하게 8핀 라이트닝 단자로 가능하며 1세대 애플펜슬과 호환된다. 또 제품 케이스는 100% 재활용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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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을 강화한 아이패드OS가 기본 탑재되며 1세대 애플펜슬을 지원한다. (사진=애플)

아이패드 7세대 가격은 32GB 기준 와이파이 버전이 44만 9천원, 셀룰러 버전이 61만 9천원이다. 전 세대 제품과 비교해 2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애플은 또 오늘부터 아이패드를 구입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애플TV+ 1년 이용권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애플TV+는 애플이 자체 운영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이며 오는 11월 1일부터 서비스 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