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블리자드코리아)가 인피니티워드가 개발한 FPS게임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이하 모던워페어)의 국내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블리자드코리아는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게임에 대한 정보와 국내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블리자드코리아는 다음달 25일로 예정된 모던워페어 출시에 앞서 오는 20일부터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게임을 먼저 선보인다. 또한 PC방에서 모던워페어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C 버전 사전 예약판매도 진행한다. 사전 예약 구매자는 오는 20일부터 모던워페어의 베타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국내에 미발대된 다크 에디션과 오퍼레이터 보급품 패키지 등 다양한 실물 상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오늘 간담회 현장에서는 인피니티워드의 디노 베라노 PD가 자리해 새롭게 만들어진 모던워페어에 대해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디노 베라노 PD는 "모던워페어를 출시한지 8년이 지났지만 꾸준히 이용자의 개발 요청이 있던 게임을 선보이게 되어 감흥이 깊다. 모든 모드에서 동일한 플레이 방식과 교전 방식을 공유하고 스토리가 이어지도록 하고 모든 이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게임 소개를 시작했다.
모던워페어 캠페인 미션은 원작에 없던 새로운 내용이 포함됐으며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선과 악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스토리와 친숙하지만 신선한 면을 갖추고 있는 캐릭터의 성격이 게임에 깊이를 더한다.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궁극의 플레이그라운드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모던워페어의 멀티플레이는 단순히 조준하고 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팀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전장은 낮과 밤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그려지며 이에 따라 교전 양상도 달라진다. 디노 베라노 PD는 야간에 적을 조준하기 위해 IR 레이저 사이트를 사용하는 경우 상대도 이를 보고 아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서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협동전은 스토리의 확장판에 해당하는 기능으로 하나의 임무를 친구들과 함께 극복하는 모드다. 캠페인의 스토리가 이어지며 협동전에서 얻는 경험치는 멀티플레이 모드와 연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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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개조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일부 무기에는 최대 50개의 부착물을 장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무기 성능도 크게 달라진다. 또한 개조 중에 변화점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모든 총기 부착물은 인게임 진행 상황에 따라 점차적으로 다양하게 획득할 수 있다.
디노 베라노 PD는 "PC와 콘솔을 하나로 연계하는 크로스플레이와 시즌 패스를 삭제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게임 내 총기 개조물 등 구성요소는 게임플레이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으며 페이투윈 모델은 적용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