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 사격한다.
9일 금융위는 손병두 부위원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인도네시아 퓨처스랩' 개소식에 참석, 국내 핀테크 업체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병두 부위원장은 "핀테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개척이 중요하다"며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를 반영해 아세안 국가 진출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아세안 지역의 핀테크 산업 동향 등 진출 정보를 제공하고, 법률·특허·회계 등 전문기관과 매칭해 핀테크에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중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추가 방문해 데모데이 개최 등을 추진하고, 금융사 핀테크랩과 함께 해외로 진출하는 협력 모델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 태풍 '링링'에 은행권 최대 3천억원 금융 지원2019.09.09
- 농협은행,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해커톤' 성료2019.09.09
- 추석 연휴, 미리 알아보고 가입하면 좋은 금융서비스는?2019.09.09
- 우리금융지주, 후순위채 4천억원 발행 성공2019.09.09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쿠닝간 '코하이브(COHIVE)' 본사에 사무실을 마련한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에는 국내 스타트업 4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현지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향후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스타트업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