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 모델은 아이폰 XR로 집계됐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5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5일 IHS마킷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아이폰XR은 약 2천690만 대가 판매돼 1위를 차지했다. 아이폰XR의 가격은 749달러로, 작년에 애플이 출시한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아이폰XR은 지난 1분기에 1천360만 대, 2분기에는 1천 330만 대가 판매됐다.
가격이 400 달러 미만인 삼성전자 A10과 A50은 1천 340만대, 1천200만 대를 판매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2017년에 출시된 애플 아이폰8(4위)과 아이폰XS 맥스(9위)도 지난 상반기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IHS마킷 분석가 주시 홍(Jusy Hong)은 “애플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적은 모델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아이폰 모델은 삼성 스마트폰과 같은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보다 모델별로 더 많은 출하량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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