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최근 자사 카메라 필터로 촬영한 고양이 영상이 활발히 제작·공유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캐나다에 사는 틱톡 회원 제이드 테일러-라이언이 자신의 반려묘를 주인공으로 찍은 한 틱톡 영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 영상은 틱톡 필터 중 하나인 딜레이(지연) 스크린 효과를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마치 간격을 두고 부른 돌림노래가 색다른 노래를 만들듯, 이 필터를 사용하면 후반부 프레임으로 갈수록 영상이 순차 시작된다.
고양이 '에드'는 더 코데츠의 '미스터 샌드맨' 배경음악에 맞춰 주인의 손에 이끌려 춤을 춘다.
관련기사
- 틱톡, 부산국제광고제 참가2019.08.30
- 멜론 통해 틱톡 영상 보고, 틱톡서 멜론 음악 듣는다2019.08.30
- 틱톡, 줄거리·결말 선택하는 드라마 7일 공개2019.08.30
-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스마트폰 만든다2019.08.30
이 영상은 게재 2주만에 180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다른 틱톡 이용자들의 반려동물 영상 올리기 열풍을 이끌고 있다. 틱톡 앱에서 ‘#딜레이스크린’ ‘#고양이’, ‘#강아지’ 등의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관련 영상들을 확인할 수 있다.
틱톡은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티로그 영상을 활발하게 공유하는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며 “유저들이 반려동물과 쉽고 재미있게 틱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인식 스티커 개발, 챌린지 기획 등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