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드라마의 줄거리와 결말이 결정되는 인터랙티브 드라마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 드라마의 제목은 '두유라이크미(Do you like me?)'로, 시청자가 소개팅을 앞둔 주인공이 돼 각 시점에 상황을 선택하며 만남과 연애를 이어가는 내용이다. 선택에 따라 다른 줄거리가 펼쳐지기 때문에 드라마 시간은 제각각이지만 약 20분정도다.
이번 드라마는 틱톡이 보유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 사용자경험(UX) 혁신 기술에 드라마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다. 드라마는 콘텐츠 전문 제작사 '그래그거'와 합작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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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라이크미는 7일부터 18일까지 공개되며 제작국인 한국을 비롯해 홍콩과 대만, 마카오에서도 자막을 반영해 동시에 선보인다. 틱톡 앱 내 '#틱톡소개팅'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틱톡은 “콘텐츠 다변화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콘텐츠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드라마의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국내 최초의 사례인만큼 유저들에게도 매우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