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7~8월간 운행한 결과 이용자의 7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6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웨이모는 미국 피닉스에서 이용자들에게 비용을 지불받거나 무료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샌프란시스코와 주변 지역에서는 자사 직원들이 로보택시를 탈 수 있도록 했다.
로보택시는 해당 기간 1만500회 운행했으며 그중 6천100회를 피닉스 지역에서 주행했다.
주행의 대부분은 운전석에 만일의 사태를 위해 안전 요원이 탄 채로 이뤄졌다. 일부는 안전 요원 없이 완전한 자율주행 상태에서 제한된 지역에 한해 서비스 됐다.
로보택시 서비스에 대한 평가는 운행을 마친 후 승객들이 익명으로 남겼다.
관련기사
- 구글 웨이모, 미국에 자율차 생산공장 건립2019.08.27
- 웨이모, 유료 자율주행차 서비스 12월 출시2019.08.27
- 자율차 '웨이모' 주행거리 1600만km 돌파2019.08.27
- 美 애리조나서 웨이모 자율차 교통 사고 발생2019.08.27
그결과 별 5개 평가자 비율은 70%, 별 4개 이하의 비율은 30%였다. 웨이모는 별 5개를 받을 경우 긍정적, 4개 이하를 받으면 부정적이라고 판단한다.
불만을 가진 이용자들은 로보택시가 목적지를 빙 돌아갔으며, 운전이 거칠었다고 평가했다. 하차를 제대로 해주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까다로운 교통 상황을 잘 헤쳐나갔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