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아주대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해 위상수학을 활용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의 고도화를 진행한다.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은 고객의 개인 프로파일링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평소 거래패턴과 다른 의심스러운 거래패턴 발생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22일 KB국민은행은 아주대와 맺은 산학협력에서 8개 과제를 택했고 FDS 고도화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DS 고도화에 이용하는 위상수학은 기하학적 성질을 다루는 수학의 한 분야로, 혼잡하지 않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노선도에도 이 학문이 응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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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아주대와 산학협력서 선정한 과제는 FDS 고도화 외에도 ▲고객 거래 분석 ▲개인화 마케팅 ▲리스크관리 등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위상수학이라는 다른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한 데이터 분석 기법의 고도화를 통해 이상거래나 의심거래를 탐지할 것"이라며 "2015년엔 시나리오 기반 FDS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7년에는 딥러닝 모델을 적용하여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