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자영업자에 정책자금 추천하는 'KB브릿지'

오는 31일 출시… 타은행 고객도 무료 이용 가능

금융입력 :2019/07/24 15:20

KB국민은행은 자영업자·중소기업 대상 모바일 정책자금 플랫폼 '케이비 브릿지(KB Bridge)'를 오는 31일 출시한다.

24일 KB국민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케이비 브릿지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케이비 브릿지는 자영업자별 특성에 맞는 정책자금을 추천해주는 플랫폼이다.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했다는 게 KB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KB국민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부터 무료로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다.

이밖에 KB국민은행은 전국 12개 'KB소호컨설팅센터'에서 정책자금·창업·상권 분석과 관련된 상담을 진행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영업자·중소기업 상생지원을 위한 모바일 플랫폼 'KB bridge' 시연회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체험하고 있다.(사진=뉴스1)

금융감독원은 케이비 브릿지에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대상 금융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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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윤석헌 금감원장은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자금이 시중에 나와 있으나, 생업에 바쁘고 정보 수집도 어려워서 자금 신청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케이비 브릿지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허인 행장도 "정책자금 추천결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경영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확대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