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차량용 드라이버 IC ‘BD81A76EFV-M’ 개발

독자 승강압제어 기술 통해 ‘3인치부터 12인치 LCD’ 대응 가능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8/21 17:33    수정: 2019/08/21 17:33

로옴이 3인치부터 12인치 크기의 차량용 액정표시장치디스플레이(LCD) 패널에 사용할 수 있는 드라이버 집적회로 ‘BD81A76EFV-M’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BD81A76EFV-M은 로옴의 독자적인 승강압 제어(전압을 높이거나 낮추는) 기술을 적용한 6채널 제품이다. 기존의 4채널 회로가 8인치 LCD 패널까지 대응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이 회로는 3인치부터 12인치 LCD 패널까지 모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료=로옴)

대기 전류는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 회로보다 3분의 1 가량 적은 10마이크로암페어(μA)에 불과하다.로옴 측은 “최근 자동차에는 시인성이나 디자인 향상을 위해 네비게이션,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에 LCD 패널을 적용하는 것이 늘어나고 있다”며 “LCD 패널은 백라이트유닛의 LED(발광다이오드) 수에 따라 밝기가 좌우된다. 이에 LED 드라이버 IC(집적회로)에 대한 다채널화를 비롯해 조광의 고도화, 플리커 현상(깜빡임) 방지 등이 요구된다”고 출시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BD81A76EFV-M은 지난달부터 샘플(개당 800엔, 세금 불포함) 출하를 개시했으며, 로옴은 오는 10월부터 월 10만개의 생산체제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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