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이미지 마켓플레이스 픽스타(PIXTA)가 최근 웹 사이트에서 특정 이미지와 비슷한 이미지를 찾아 추천하는 유사 이미지 검색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사 이미지 검색은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픽스타 검색 창에 이미지를 넣으면, 해당 이미지의 시각적인 특징을 인식해 유사한 이미지를 찾아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찾는 시간을 줄여줘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준다.

기존의 픽스타 사이트는 이용자가 검색 창에 자신이 원하는 ‘검색 키워드’를 입력하면 그 단어와 같은 ‘태그(이미지의 시각적 요소를 설명하는 단어)’가 붙은 이미지를 픽스타의 독자적 알고리즘에 기반해 검색 결과로 보여줬다.
하지만 검색 결과의 기준이 되는 ‘태그’는 이미지를 픽스타 사이트에 등록할 때 크리에이터가 주관적으로 입력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요구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태그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또, 구도, 색감 등 시각적 요소가 명확한 이미지일지라도 이용자는 검색 요건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찾기 위해 다양한 검색 키워드를 조합하며 검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유사 이미지 검색 기능은 검색 창에 입력한 이미지의 전체적인 특징을 인식해 비슷한 구도, 색상, 분위기에 맞는 검색 결과를 표시해 준다. 예를 들어 위 사진의 경우, ‘테이블 너머로 마주한 남녀 가로 구도’, ‘식탁’, ‘차분한 색상(빛)’ 등의 시각적 특징에 부합하는 유사 이미지를 검색하는 방식이다. 이번 유사 이미지 검색 기능 개발은 이미 유통되어 있는 학습 데이터 세트를 도입, 활용했다.
픽스타는 향후에도 자체 보유한 4,500만점 이상의 사진, 일러스트를 추가적으로 학습시켜 사진 뿐 아니라 일러스트 이미지에도 이를 적용하여 유사이미지 검색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피사체의 특징에 중점을 둔 유사 이미지 검색 기능도 추가하여 인간의 두뇌에 가까운 수준으로 유사이미지 검색 기능 수준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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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를 사이트에 올릴 때 태그 정보를 입력하는 경우, 자동으로 들어갈 단어를 표시해 크리에이터가 보다 쉽고 편하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작업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