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필드 서비스 관리기업 '클릭소프트웨어' 인수

13억5천만 달러 투자해 필드 서비스 강화

컴퓨팅입력 :2019/08/09 10:39

세일즈포스는 필드 서비스 관리 솔루션 업체 클릭소프트웨어를 13억5천만 달러(약 1조6천억원)에 인수한다고 9일 밝혔다.

클릭소프트웨어는 기업이 필드 서비스를 계획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쉬, 도이치텔레콤, 에릭슨, 유니시스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클릭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세일즈 클라우드에 내장된 기능인 '세일즈포스 필드 서비스 라이트닝'은 최신 디스패치, 모바일 근로자 역량 강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기업내 전체 서비스 담당자가 일원화된 중앙 플랫폼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일즈포스는 지난 2016년 모바일 근로자들에게 360도 고객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필드 서비스 라이트닝을 출시했다. 클릭소프트웨어와 세일즈포스는 필드 서비스 라이트닝 출시 후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만약 통신장애로 인해 모바일 근로자의 서비스 제공이 지연될 경우, 클릭소프트웨어와 필드 서비스 라이트닝을 통해 고객을 다른 현장 기술자와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과정은 자동으로 세일즈포스 플랫폼에 저장된다. 따라서 고객 정보는 물론, 세일즈 및 서비스 과정에서의 데이터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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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패터슨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 총괄은 "뛰어난 필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70% 이상의 서비스 리더 기업들이 모바일 근로자의 근무 환경 변화를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클릭소프트웨어의 인수는 서비스 클라우드의 성장뿐만 아니라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필드 서비스 라이트닝 혁신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필드 서비스 품질은 고객이 브랜드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결정적 요인"이라며 "개별 고객에 맞춘 즉각적인 서비스 제공은 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