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분기 영업익 1천377억...전년비 19%↓

반기 매출은 역대 기록 경신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38억6천500만 엔(5천712억 원), 영업이익 129억8천700만 엔(1천377억 원), 순이익 191억4천500만 엔(2천3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3%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와 41% 줄어든 성적이다.

다만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천469억엔(1조5천800억 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기 매출 기록 경신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카트라이더 등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장기 흥행에 따른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

지난 4월 출시 16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전략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운영에 힘입어 한국 지역에서 6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던전앤파이터 역시 중국 노동절 및 1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 갔다.

이와함께 카트라이더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피파온라인4는 신규 클래스 선수 도입 및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성과를 얻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2분기 매출 성장세는 장기 흥행작에 대한 넥슨의 탁월한 서비스 역량을 보여주는 결과다”며 “3분기 이후에도 자사의 강점들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넥슨은 최근 완전 인수 계획을 발표한 엠바크 스튜디오를 통해 서구권 시장의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게임과 이용자 경험을 창조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