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알렉사와 나눈 대화 녹음 여부 이용자가 선택"

스마트 앱 통해 데이터 수집 거부 가능

인터넷입력 :2019/08/05 08:22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알렉사’의 목소리 데이터 수집을 이용자가 직접 거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마존은 이용자에게 자신의 대화가 녹음되지 않도록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사진=아마존)

2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용자에게 자신의 대화가 녹음되지 않도록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마존 측은 “우리는 이용자 개인 정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사생활 정책에 대해 지속해서 검토한다”며 “사생활 보호 절차에 대해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아마존은 알렉사가 녹음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전 세계 수천명의 직원들이 들으면서 분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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