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의 실적으로 매출 7조6천200억원, 영업이익 7천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81.33%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천60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에 대해 고객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1회성 수익이 발생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중소형 패널은 FoD(Fingerprint on Display), 홀 디스플레이와 같은 차별화 기술에 기반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판매 확대로 가동률이 개선돼 전분기 대비 수익이 증가했다.
대형 패널은 판가 하락은 지속됐지만, 초대형·초고해상도 TV, 커브드 모니터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경쟁력 강화로 수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디스플레이 사업은 실적 선방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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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중소형 패널은 시장 수요 둔화 우려가 있으나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매 확대와 가동률 향상으로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이 확실 시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형 패널은 업계의 생산량 확대로 시장 불확실성도 증가되나 8K 해상도(7680×·4320)·초대형 등 프리미엄 TV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모니터·PID(Public Information Display) 등의 사업도 강화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