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가 하드웨어 가속 전문 기업을 인수하며 인공지능(AI), 기계학습(ML) 지원 경쟁력을 강화한다.
북미 IT 전문 매체인 빌트인 등 외신은 VM웨어가 비트퓨전을 인수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비트퓨전은 2015년 인텔 및 델 출신 연구원 모여 설립한 하드웨어 가속 전문 기업이다.
이 기업은 VM웨어에서 서비스하는 가상머신(VM) 환경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FPGA 등 하드웨어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GPU는 AI, ML 자율주행 등 대규모 연산에 주로 쓰이고 이를 클라우드 환경 도입하려는 기업으로부터 주목받아왔다.
삼성 SDS도 비트퓨전의 GPU 가상화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지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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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는 비트퓨전의 기술을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화 플랫폼인 ‘VM웨어 v스피어’에 통합할 계획이다. 도입된 기술은 전체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및 기계 학습 기반 워크로드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VM웨어의 크리시 프라사드(Krish Prasad)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부 수석 부사장는 “비트퓨전 인수로 AI 및 ML 작업의 부하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VM웨어의 전략을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