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닝풀 BTC닷컴, TTC 메인넷 운영 노드로 참여

컴퓨팅입력 :2019/07/24 18:36

블록체인 플랫폼 TTC는 자사 메인넷 리기의 대표자(블록 생성 노드)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 마이닝풀을 운영하는 BTC닷컴이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BTC닷컴은 마이닝풀, 데이터 관련 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업체다. 현재 해시율 기준 세계 1위 비트코인 마이닝풀을 구축하고 있다. 이더리움 등 다른 마이닝풀 또한 높은 해시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3월에 론칭한 TTC 메인넷 리기는 기존 위임지분증명(DPoS) 합의알고리즘의 문제를 보완한 멀티티어 BFT-DPoS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DPoS의 장점인 높은 속도(TPS)를 유지하면서, 단점인 낮은 투표율 그리고 대표자들 간의 담합 문제를 개선했다.

현재 한국, 미국, 싱가폴, 스위스 등을 포함한 20여개 국에서 60명의 개인, 단체가 TTC프로토콜 대표자로 활동하고 있다.

TTC재단이 개발 운영하는 소셜 플랫폼 특화 블록체인 ‘에이콘 프로토콜 '도 첫 번째 디앱 론칭을 앞두고 있다.

중국 내 1천700만명 가입자를 보유한 타타가 에이콘 프로토콜 1호 디앱으로 3분기 중에 론칭될 예정이다. 타타 내 콘텐츠 제작자뿐만 아니라 일반 유저들 또한 좋아요, 댓글, 공유 등의 행동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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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총 3천200만 명의 에이콘 얼라이언스 유저들이 에이콘 프로토콜을 통해 ACN으로 매일 소셜 활동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될 예정이다.

정현우 TTC재단 대표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업체인 BTC닷컴이 TTC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여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며 "더욱 견고하고 안전한 블록체인을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