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인티큐브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 모나코스페이스에서 금융산업 인공지능(AI) 음성봇(Voice Bot) 구축사례 세미나를 열고 실제 카드사와 보험사 프로젝트를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미나는 ▲컨택센터 시장의 비즈니스 측면 AI 적용 트렌드 ▲AI 프로젝트 참여 패널의 토의 형식 실제 사례 소개 ▲솔루션 데모 및 신기술 업데이트로 진행됐다.
한솔인티큐브는 IBM과 협업한 금융권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카드사와 보험업종에 특화된 AI음성봇 구축사례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진행간 고객으로부터 받은 질문과 어려웠던 점을 함께 제시했다.
솔루션 소개와 패널 토의 진행을 맡은 한솔인티큐브 김한조 책임은 ‘음성봇 도입을 위해 가장 먼저 무엇을 준비해야하느냐는 질문에 "음성봇은 기존 고객의 콜 인입 과정을 동일하게 거치기 때문에 상담원이 한 명 추가되는 것과 같다"며 "유인 상담사와의 연결 시, 콜 연결 뿐만 아니라 데이터 연계와 그 범위(depth)까지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고객사 별 컨택센터 환경과 콜 플로우를 이해하고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솔인티큐브 측은 금융권이 AI 기술을 대고객 서비스에 활발히 적용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미 AI 음성봇 구축을 완료한 기업을 통해 적용 사례가 다양하게 축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텍스트 기반 채팅에 AI를 도입한 ‘챗봇’이 각광을 받았으나, 최근들어 기업에 이미 도입된 ARS 대표전화 서비스와 연계한 음성기반 AI봇, 음성봇을 구축하는 흐름이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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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인티큐브는 AI 음성봇 서비스 핵심 솔루션 '아이작(ISAC)'을 보유했다. 아이작 서비스오케스트레이션엔진(SOE)과 보이스게이트웨이(VGW)로 구성된 이 솔루션은 음성인식과 음성변환을 구현하는 데 필요하다. 한솔인티큐브는 '인티큐브 아이작'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AI컨택센터(AICC) 플랫폼과 함께 클라우드옴니채널,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한솔인티큐브 한광신 사업부장은 ‘"최근 금융권 프로젝트 경험을 발판삼아 AI 음성봇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