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대표 김상준)은 지부티 정부와 120만 달러(약 14억원) 규모 공인인증 사업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부티 정부기관 국가정보시스템청(ANSIE)은 월드뱅크의 지원으로 전자신분증, 전자세금납부 등 행정 정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사용자에 대한 온라인 인증과 전자문서 보안을 위해 공인인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한국정보인증은 이번 계약이 자사 공인인증 모델의 우수성과 사업 수행능력이 높이 평가돼 직접 선정 방식으로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인증은 공인인증 컨설팅, 시스템 구축과 응용 서비스 적용 지원을 하게 된다.
한국정보인증이 이번 계약에서 어플라이언스 모델을 제안했다. 어플라이언스 모델은 패키지화된 제품으로 복잡한 설치와 통합 절차의 번거로움 없이 인증 서비스를 제공, 구축 비용과 리소스를 절약하고 품질을 높여 시스템 유지 관리를 간소화해준다.
회사는 해당 모델이 인증서 사용 규모 100만명 이하의 소규모 국가에 특히 유용하기 때문에 문의와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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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최근 개발도상국가들,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의 인터넷 환경이
발전하면서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그에 따른 보안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암호화 알고리즘 PKI 기술을 이용한 공인인증 시스템이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으며 모리셔스, 우간다, 보츠와나, 부탄, 브루나이 등 국가에서도 어플라이언스 PKI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