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대표 김상준)은 현지 법인설립 및 SSL(보안 서버 인증서) 협력사와의 계약을 통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IT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국정보인증은 지난달 상용 SSL인증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코모도 CA와 베트남·인도네시아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회사는 두 국가에서의 사업 준비를 모두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회사는 11월 내 베트남 호찌민에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SSL 인증서 판매 전문 업체인 HQV와 주요 호스팅 업체인 MATBAO, Nhanhoa, GlobalSign VN 등과도 SSL 인증서 판매 대행을 위한 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 법인이 설립됨과 동시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설립한다. 현지 4개 업체와 SSL 인증서의 공급 가격 결정을 위한 최종 협상을 하고 있다.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SSL 인증서 판매 경쟁 상황을 포함한 시장 현황은 조사가 이미 끝났다”며 “두 국가 모두 최근 2년간 SSL 인증서의 사용량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전자상거래 및 다양한 정보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후 SSL 인증서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한국정보인증, 베트남·인도네시아 SSL 시장 진출2018.10.17
- 한국정보인증, 인도네시아 공인인증체계 구축사업 MOU2018.10.17
- 우리은행, 접속 오류…"한국정보인증서 에러"2018.10.17
- 한국정보인증, 클라우드 생체인증서비스 출시2018.10.17
회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SSL 인증서 총판 판매를 통해 일정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인증서 발급 시스템 고도화 및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9월 코모도 CA와의 미팅 이후 중국, 일본, 대만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총판권에 대해 공동 사업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으로, 사업성이 확인되는 국가는 2019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후 PKI, 전자서명, 생체인증사업 등 한국정보인증의 주력 사업과 다우키움그룹의 다양한 IT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