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대한민국-인도네시아 간 스타트업 교류협력을 위한 ‘제2회 2019 인도네시아 K-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9일부터 4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경제 동향 세미나 ▲일대일 전문가 멘토링 ▲현지 시장조사 ▲스타트업 바이어 매칭상담 ▲데모데이 ▲인도네시아 유니콘 기업 뿌깔라빡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엘렉시, 큐비트시큐리티, 와이키키소프트, 엔젠소프트, 아라드네트웍스 등 5개 국내 정보보호 분야 스타트업과 디지털 콘텐츠·유통·제조 분야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했다.
11일 자카르타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는 한국 기업 외에도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와 투자조정청이 추천한 현지 스타트업 기업 11개사가 함께 참가해 피칭 경쟁을 벌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큐비트시큐리티, 스틸리언 등 국내 정보보호 스타트업 2개사는 현지 기업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현지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큐비트시큐리티는 자사 보안 솔루션 제품군의 현지 영업, 홍보와 제품 공급을 위해 인도네시아 IT 솔루션 공급사 CSI와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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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의 인도네시아 정착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스틸리언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공유 오피스 제공 기업 코하이브 입주기업 약 900개사에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원태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 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매년 인터넷 이용자수가 2천700만 명씩 증가할 정도로 디지털 경제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정보보호 산업 규모가 작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도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이라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