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코리아가 11일 서울 강남구 강남N타워에 위치한 본사에서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고 유니티 엔진의 향후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유니티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송민석 코어세일즈 본부장, 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 오지현 에반젤리즘 팀장, 오주용 오토비즈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지현 에반젤리즘 팀장은 유니티2019 엔진에 추가될 신기능과 관련 데모를 공개했다. 유니티는 지난 4월 유니티2019.1 버전을 업데이트 한 바 있으며 올해 안에 2019.3버전까지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유니티는 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과 빛의 작용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레이트레이싱을 추가한다. 아울러 삼성 게임SDK를 기반으로 삼성 스마트폰에서 유니티엔진을 활용한 게임의 최적화를 진행하는 어댑티브 퍼포먼스도 정식으로 출시된다.
송민석 코어 세일즈 본부장은 라이브 콘텐츠 시스템을 소개했다. 라이브 콘텐츠 시스템은 게임 운영의 핵심인 정기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사는 라이브 콘텐츠 시스템의 카탈로그 기능을 통해 에셋을 관리하고 클라우드 서버 내에서 게임을 개발해 반복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딜리버리 네트워크를 이용해 업데이트한 콘텐츠를 글로벌 이용자의 기기에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는 기능도 공개됐다.
게임 외 산업 분야에서 유니티의 성과도 공개됐다.
김범주 에반젤리즘 본부장은 M&E(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유니티의 활용 가능성과 사례를 소개했다. 유니티의 실시간 애니메이션 제작 파이프라인과 가상 프로덕션 시스템 및 사전 시각화 작업, AR 중계방송 모델을 공개했다. 또한 실제로 이를 활용한 사례인 단편 애니메이션 셔먼과 유로스포츠의 방송활용 모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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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용 오토비즈 팀장은 유니티 엔진이 자동차 디자인과 자율주행 시물레이션, 세일즈와 마케팅 분야에 도입되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폭스바겐과 아우디, BMW 등 실제 자동차 기업 현장에 유니티 엔진을 적용해 작업 속도와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관계자의 발언도 전했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엔진은 전세계 게임 개발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계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펼쳐질 유니티코리아의 제2의 도약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