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뇌파로 드론을 띄우네...'
한국뇌연구원(KBRI, 원장 서판길)이 '뇌파 드론 띄우기' 등 뇌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7월 한달간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연다.
4일 KBRI에 따르면 총 4회에 걸쳐 뇌과학 토크쇼와 가족체험 행사를 포함한 ‘미니 브레인쇼(Mini Brain Show)’가 서울시립과학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삶의 모든 방향을 안내한다는 의미의 ‘뇌비게이션’을 주제로 기획됐다.
우리나라 뇌과학계를 이끄는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해 뇌와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한다. 뇌파 드론 띄우기, 뇌 관련 전시물 관람 등 체험활동을 개최, 일반인들이 일상 속에서 뇌과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뇌파로 드론 띄우기'는 23~28일 하루 세차례 열린다. 1회는 오전 10시30분~12시, 2회는 오후 1시30분~오후 3시, 3회는 오후 3시 30분~오후 5시다. 특히 27일 열리는 2,3회는 전문가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뇌과학 토크쇼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총 90분간 진행된다.
11일 ‘알쓸신잡2’에 출연한 현대자동차 장동선 선임연구원의 '뇌와 뇌를 연결하는 법'을 시작으로 ▲18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문제일 교수의 '향기를 맡는 뇌' ▲25일 한국뇌연구원 김진섭 책임연구원의 '두뇌 탐험을 위한 뇌세포 입문' 등 흥미로운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23일~28은 가족 체험행사를 연다. 뇌파 드론 띄우기, 뇌를 주제로 한 전시물 스탬프 투어 및 특별 해설, 3D 입체공간 영상 관람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뇌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세계 뇌의 날인 27일에는 뇌파 드론 개발자인 한국뇌연구원 김기범 선임연구원이 뇌-기계 접속(BMI)의 공학적 원리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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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은 “한국뇌연구원이 2017년부터 3년 연속 대구에서 개최한 브레인쇼를 올해부터 서울시립과학관과 손잡고 수도권에서도 열게 됐다”며 “일반인과 학생들이 뇌과학을 흥미롭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 및 상세 일정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