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G 신(新)가전 고객 자문단’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고객과 소통을 통해 건조기, 스타일러, 무선청소기 등을 잇는 신가전을 찾기 위함이다.
모집 기간은 4일부터 10일까지로, 총 40명 규모로 운영된다. 자문단은 밀레니얼, X세대, 베이비부머 등 다양한 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가전제품 구매와 활용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LG전자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이달 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LG 신가전 고객 자문단’은 8월부터 6개월 동안 새로운 LG전자 생활가전을 기획하기 위해 매월 정기모임과 수시모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에 참여하며 제품 콘셉트와 디자인도 평가한다.
LG전자는 자문단에게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활동이 우수한 자문 고객에겐 LG전자 신가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새로 개발한 기술을 기존 제품에 적용하거나 세상에 없던 가전을 내놓는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왔다.
LG 트롬 건조기는 “건조기가 세탁실이 아니더라도 집안 원하는 곳 어디든 설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바람을 현실화시켰다. LG전자는 배수관을 연결하지 않더라도 전원만 연결하면 집안 어디든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건조기에 대용량 물통을 기본 탑재했다.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멀리 보내기 위해 서큘레이터를 쓰는 것처럼 공기청정기도 깨끗한 공기를 멀리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제품 상단에서 강한 바람을 만들어 정화된 공기를 멀리까지 보내주는 ‘클린부스터’가 넓은 공간도 더 빠르고 깨끗하게 청정하도록 돕는다.
관련기사
- LG 가전, 美 컨슈머리포트 신뢰도 조사 4위2019.07.03
- LG전자 스타일러, 일본 판매량 50% 증가2019.07.03
- LG 스타일러·트윈워시 개발 주역, ‘올해의 발명왕’ 수상2019.07.03
-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생산라인 풀가동2019.07.03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는 “소형 가전이 늘어나면서 주방이 점점 좁아지는데 주방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이 제품은 냉장고와 얼음정수기를 하나로 융합해 두 제품이 각각 차지하던 공간을 크게 줄여준다.
LG전자 H&A상품기획담당 박희욱 상무는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게 될 고객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지향적인 신가전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