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타일러, 일본 판매량 50% 증가

꽃가루·습기 관리에 관심 많은 일본 고객에 어필

LG전자는 올해 5월까지 일본에서 판매한 스타일러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0%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일본의 한 가전매장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LG 트롬 스타일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2017년 일본 시장에 스타일러를 출시했다. 도쿄 빅카메라, 오사카 요도바시카메라 등 전국 약 900개 매장에서 스타일러를 판매하고 있다.

호텔 등 B2B시장에서도 호응을 받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도쿄를 비롯한 17개 도시에 체인점을 보유한 헨나 호텔의 700여 객실에 스타일러를 공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스타일러가 꽃가루를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 일본 고객들에게 가장 큰 매력”이라며 “습도가 높은 여름철 옷을 보송보송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한국, 일본을 비롯해 미국, 중국, 독일 등 10여 국가에 스타일러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