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신제품이 오는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2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할 예정이다.
언팩 행사는 다음 달 7일 오후 4시(한국 8월8일 오전 5시)에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릴 예정이다. 발표 장소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2012년 개장된 바클레이스 센터는 미국 프로농구 브루클린 너츠의 홈 경기장으로 각종 대규모 공연도 열리는 곳인 만큼 많은 볼거리가 예상된다.
이번 초청장에는 블랙 색상의 S펜과 카메라 홀의 이미지가 표현됐다. 이는 갤럭시노트10의 S펜에 카메라와 관련된 기능이 더 추가될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S펜에 버튼을 누르면 촬영, 리모컨, 영상 조작이 가능한 블루투스 기능을 선보였다. 새 S펜은 이미지 전송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
또 외신을 종합하면, 갤럭시노트10은 카메라 홀이 가운데에 있는 19대 9 비율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이다.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10에도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바 있으며, 카메라 홀은 좌측에 위치했다.
이 밖에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프로)와 트리플 카메라(일반) ▲배터리 4천300~4천500밀리암페어시(mAh) ▲퀄컴 스냅드래곤 855칩셋과 엑시노트9825 프로세서 등을 탑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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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제품 라인업에는 처음으로 갤럭시노트 플러스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 플러스를 각각 4G와 5G 버전으로 2종씩 총 4종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10 일반 모델은 6.4인치, 플러스 모델은 6.8인치로 예상되고 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120만원~14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