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10', 8월 7일 美 뉴욕서 공개

언팩 장소 작년과 동일…하반기 시장 선점 총력

홈&모바일입력 :2019/06/19 09:53    수정: 2019/06/19 10:37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10이 오는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베일을 벗는다.

19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7일 미국에서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이 지난해 8월 9일 공개된 것과 비교해 비슷한 시점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갤럭시노트5, 갤럭시노트7, 갤럭시노트8, 갤럭시노트9을 모두 8월에 미국 뉴욕 언팩 행사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8월 하순께였던 갤럭시노트 신제품 공개시기를 지난해부터 8월 초중순으로 앞당겼다. 하반기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갤럭시노트10의 발표 장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개장된 바클레이스 센터는 미국 프로농구 브루클린 너츠의 홈 경기장으로 각종 대규모 공연도 열리는 곳인 만큼 많은 볼거리가 예상된다.

왼쪽부터 갤럭시노트10 프로와 갤럭시노트10 렌더링 이미지.(사진=온리크스)

이번 신제품 라인업에는 처음으로 갤럭시노트 프로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 프로를 각각 4G와 5G 버전으로 2종씩 총 4종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10 일반 모델은 6.4인치, 프로 모델은 6.8인치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노트10은 ▲카메라 홀이 가운데에 있는 19대 9 비율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프로)와 트리플 카메라(일반) ▲배터리 4천300~4천500밀리암페어시(mAh) ▲퀄컴 스냅드래곤 855칩셋과 엑시노트9825 프로세서 등을 탑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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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의 출시일은 8월22일이 될 게 유력하다. 갤럭시노트10의 일반 모델 가격은 120만원대, 갤럭시노트10 프로 모델은 14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이는 전작보다 10만원 이상 높아진 수준이다. 국내에는 5G 모델만 출시될 가능성도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이전 신제품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