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10, 헤드폰 잭 사라지나

홈&모바일입력 :2019/05/31 10:16    수정: 2019/06/03 13:20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에서 헤드폰 잭이 사라질 전망이라고 미국 IT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삼성의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에서 헤드폰 잭을 없애고 음량, 전원, 빅스비 버튼 같은 물리적 버튼을 없앨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 노트10에서 헤드폰 잭이 사라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삼성 갤럭시노트9 (사진=씨넷)

물리적 버튼들은 약간 튀어나온 방식이나 질감이 강조된 형태의 정전 용량 방식 또는 감압식 버튼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이는 갤럭시S10E의 측면 전원버튼에 지문센서를 채택한 방식과 유사할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의 측면 모습 (사진=씨넷)

헤드폰 잭과 버튼을 없애면 디자인의 복잡성을 없애고 방수, 방진 기능이 높아지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이 기능의 장점을 내세우기도 했고 선호하는 사용자도 많아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외신들은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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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플, 구글, 원플러스, 화웨이 등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이미 헤드폰 잭을 제거했고, 최근 샤오미 미9, 오포 리노 등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에서도 헤드폰 잭이 사라지고 있다.

갤럭시노트10이 계속 스타일러스 펜을 유지할 계획이라면, S펜을 저장한 슬롯 공간이 필요하며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일부 기능을 없앨 수도 있을 것이라고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