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본부 체제서 7총괄로 조직개편

WM·글로벌·CIB·디지털총괄 신설

금융입력 :2019/07/01 09:36

우리금융지주가 기존 3본부 체제에서 7총괄 체제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일 우리금융은 그룹사별로 운영 중인 자산관리(WM)·글로벌·CIB·디지털 부문을 그룹 차원에서 통합해 관리하기 위해 각 부문 별 사업총괄실을 신설했다. 기존에 경영기획본부·경영지원본부·리스크관리본부는 경영기획총괄·경영지원총괄·리스크관리총괄로 변경, 7총괄 체제가 됐다.

WM총괄에는 WM기획부도 신설됐다. 그룹 자산 관리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총괄에는 글로벌기획부가 생겼으며, 그룹사 간 동반 해외 진출 및 협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CIB총괄 산하에 산하 CIB기획부 신설됐다. 은행·종금의 CIB 부문 협업체제 안정이 목표다.

디지털총괄의 디지털혁신부는 확대 재편됐으며, 그룹 관점에서 핀테크 기업 육성을 활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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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기획총괄 산하에는 퇴직연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금기획부가 생겼다. 향후 확대될 그룹사인 증권·보험업의 퇴직연금사업자 편입에 대비 사업총괄 체계를 사전에 대비한다. 또 그룹사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을 통한 일관된 정책 수행을 위해 준법지원부 산하 자금세탁방지팀도 신설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과 의사결정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됨은 물론 사업포트폴리오 확충에 대비한 그룹사간 협업체계 기반을 확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