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동킥보드 '씽씽', 60억원 투자 유치

7월 정식 서비스 계획

중기/벤처입력 :2019/06/24 10:27

공유 전동킥보드 플랫폼 ‘씽씽’ 서비스를 운영하는 피유엠피가 60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설립 6개월만에 누적 투자금액 7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투자는 알펜루트자산운용, 코어인베스트먼트, 썬앤트리자산운용, 캡스톤파트너스가 공동 참여했다.

피유엠피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연평균 20% 이상 고속 성장 중인 점과 함께 씽씽이 2세대 전동킥보드 모델과 합리적 요금제, 전문 보험 개발적용 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

씽씽은 이번 투자유치로 연내 서비스 지역을 서울 및 수도권으로 확장하고, 1만여대의 공유 전동킥보드를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는 씽씽을 7월 초 정식 서비스 할 계획이며 이때 개별 킥보드 사용 패턴을 반영한 요금제, 퍼스널 모빌리티 운행 특성을 반영한 전용 보장서비스, 개선된 성능의 2세대 기기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 2개월째인 현재 서초·강남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가입자는 3만5천명, 이용 횟수는 10만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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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이용자는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실시간 배터리 교체 및 제품 점검·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관련 서비스는 피유엠피의 또다른 브랜드 '띵동'이 제공한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소비자 사용패턴에 맞는 요금제 마련,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문 보험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마중물 삼아 정식 서비스 이후 다양한 소비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가치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