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에 사용되는 오리를 대체할 로봇이 일본에서 개발됐다고 22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에서 일하는 테츠야 나카무라 엔지니어는 야마가타 현의 계단식 논에서 헤엄치는 오리를 보고 영감을 받아 농사 로봇 시제품을 개발했다.
일본 닛산 유튜브은 농사 로봇과 개발자 인터뷰를 담은 영상을 지난 12일 공개했다.
이 로봇은 논 위를 헤엄치면서 밑면에 달린 고무 물갈퀴로 땅을 헤집고 다닌다. 이때 잡초가 뽑히고 산소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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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무게는 1.5킬로그램으로 커다란 청소기만 하다.
외신은 "농사 로봇을 개발한 엔지니어가 아직 이 로봇을 판매하거나 상용화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 매우 유용한 기술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