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자동차 스티어링 휠을 움직이며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전기차 충전하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지디넷코리아는 스타필드 하남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 X에 찾아가 ‘비치 버기 레이싱 2’ 게임을 직접 해봤다.
게임을 실행하면 클러스터 화면이 꺼지고, 17인치 세로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 게임이 실행된다. 게임 시작 직전에 잠겨있던 스티어링 휠은 게임이 시작될 때 풀린다.
게임 시작 전 테슬라 측 도움을 받아 사용 방법을 알아봤다. 너무 스티어링 휠을 과감하게 돌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하지만 기자는 게임을 거의 해본 적이 없는 ‘게알못(게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의미)’이다. 특히 레이싱 게임 경험도 거의 없다.
게임을 실행해보니 생각보다 반응속도가 빨랐다. 차량 안에 있는 가속페달을 밟을 필요는 없지만 스티어링 휠을 조절하기가 어려웠다. 실제 운전하는 느낌처럼 조절하면, 게임 속 캐릭터가 쉽게 코스 이탈을 하게 된다.
하지만 브레이크를 적절히 활용하고 나니 점점 게임에 익숙해졌다. 하지만 여러 가지 장애물을 만나면서 다른 캐릭터를 따라잡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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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도 스타필드 하남 테슬라 매장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비치 버기 2 레이싱 게임만 할 수 있다. 기회는 단 한 번만 주어진다.
테슬라 게임 실행장면은 지디넷코리아 유튜브와 네이버TV 영상 채널에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