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건강 기능으로 스마트워치 시장 주도할 것

홈&모바일입력 :2019/06/20 14:48

시장조사기관 IDC가 19일(현지시간)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올해 2억 2290만 대에서 2023년에는 3억 23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애플은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25.9%를 차지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IDC는 밝혔다. (사진=씨넷)

웨어러블 기기 중 스마트워치의 비중이 가장 커 전체의 43.5%를 차지할 것으로 IDC는 예상했다. IDC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애플이 향후 4년간 스마트워치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올해 9180만 대에서 2023년 1억 3160만 대까지 증가해 약 9.4%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2023년 애플은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25.9%를 차지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IDC는 밝혔다. 또, 안드로이드, 웨어OS, 타이젠과 같은 운영체제를 운영하는 다른 브랜드들도 스마트워치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IDC 웨어러블 분석가 라몬 라마스는 "스마트워치는 시간을 알려주지만,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으로 더 깊숙이 이동하며, 여러 애플리케이션이나 시스템들과 연결될 것"이라며, "귀에 착용하는 웨어러블은 오디오 기능을 중심으로 번역, 스마트 보조, 코칭 기능과 같은 다른 영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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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제품은 2019년 7,200만 대에서 2023년 1억 530만 대로 성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손목밴드 형태의 웨어러블은 북미와 서유럽 시장 소비자들이 스마트워치로 교체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률이 비교적 평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지난 3월 IDC가 공개한 전 세계 웨어러블 출하량 전망 수치에 비해 약 2500만 대 정도 증가했다. (▶예전 자료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