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런 머스크 “게임은 상상 이상의 영향력 지녔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 중인 게임쇼 E3 2019에서 “게임은 어린이가 기술에 관심을 갖게 하는 강력한 힘이다”라며 “게임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의 영향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모델 Y 공개 이벤트에 나서 차량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테슬라 영상 캡처)

아울러 “나 역시 게임이 아니었다면 기술과 컴퓨터에 관심을 갖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는 12살 때 PC게임 블래스타(Blastar)를 개발해 판매한 바 있다.

이날 좌담회에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전기차에 레이싱게임 비치버기레이싱2을 탑재하고 차가 주차된 상황에서 휠과 브레이크 페달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베데스다가 개발한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 폴아웃셸터도 전기차에 기본 탑재하고 플레이스테이션4나 X박스 원의 컨트롤러를 지원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