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신형 엑스박스 콘솔 '프로젝트 스칼렛' 내년말 출시

8K HD와 초당 120프레임 지원...판매가 등은 추후 공개

디지털경제입력 :2019/06/10 09:37    수정: 2019/06/10 10:20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콘솔 기기 '프로젝트 스칼렛'이 처음 공개됐다.

MS는 9일(현지 시간) 북미 최대 게임 행사 E3 2019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엑스박스 E3 2019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새로운 엑스박스 콘솔 기기 프로젝트 스칼렛의 존재를 알렸다.

프로젝트 스칼렛은 엑스박스원 X에 이은 차세대 콘솔 기기다. 이 기기는 전 모델과 비교해 4배 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8K HD 화질과 초당 120프레임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해당 기기는 게임 데이터를 불러오는 로딩 속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한다. 이는 백그라운드 메모리에서 연산을 처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 측은 프로젝트 스칼렛에는 자체 제작한 그래픽 카드와 차세대 SSD 등을 탑재했다고 전했다.

MS는 내년말에 차세대 X박스 콘솔 기기 프로젝트 스칼렛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MS 측은 프로젝트 스칼렛은 내년 말에 출시할 예정이며, 세부 스펙과 판매가 등의 추가 정보를 추후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MS는 기어스5와 헤일로 인피니티, 포르자 호라이즌4 등 18개의 엑스박스 독점 타이틀과 인디 게임 등을 선보였다.

이중 헤일로 IP 최신작인 헤일로 인피니티는 프로젝트 스칼렛과 함께 출시된다. 이 게임은 PC와 엑스박스원 등에도 호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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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인피니티는 지난해 E3에서 처음 공개된 작품이다. 당시 신형 슬립스페이 엔진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을 구현했다고 소개된 바 있다. 헤일로 시리즈의 핵심 주인공인 마스터 치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몄다고 알려졌다.

더불어 E3 2019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MS와 액티비전블리자드, 반다이남코, 베데스타, 캡콤, EA, 에픽게임즈, 펄어비스 등이 참가해 새 게임 타이틀 등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