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 13에 개인정보 관련 신규 기능을 추가한다.
애플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다른 앱에서도 로그인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위치 추적을 제한하는 기능들도 탑재될 예정이다.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상무인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 2019'에서 이같이 밝혔다.
iOS 13에서는 애플 계정을 사용하는 싱글 사인 온(SSO) 기능 '사인 인 위드 애플(Sign in with Apple)'을 내놨다. SNS 계정을 이용해 다양한 앱에 로그인할 수 있는 소셜 로그인처럼, 애플 계정에 로그인하면 타 사이트에 계정에도 로그인할 수 있다.
앱에서 이메일 주소를 요구할 경우 이용자에게 임의의 이메일 주소를 사용할지, 실제 주소를 입력할지에 대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앱이 위치 데이터에 접근하는 방식도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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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이 위치 데이터 접근을 요청할 때 일회성으로 접근을 허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앱이 위치 데이터에 얼마나 자주 접근하는지 사용자가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앱이 사용자 위치를 추정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검색도 차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