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10인치 스마트 디스플레이 에코쇼보다 작은 화면을 갖춘 에코쇼5를 공개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코쇼5는 5.5인치의 직사각형 화면에 카메라와 스피커를 단 제품으로, 침대나 책상 옆에 놓아두는 용도로 개발됐다. 가격은 89.99달러(약 11만 원)로, 디스플레이를 갖춘 대부분의 AI 스피커보다 저렴하다. 화면이 없는 AI 스피커 아마존 에코닷(가격 130달러)과 비교해도 가격은 더 저렴하다.
아마존 에코쇼5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스마트 디스플레이 ‘구글 네스트 홈 허브’ 등의 제품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레노버도 침실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레노버 스마트 클락’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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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차콜, 샌드스톤 2가지 색상이 제공되며, 스피커를 기울여 세워둘 수 있는 마그네틱 스탠드(가격 19.99달러)도 함께 판매된다. 오는 6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에코쇼5 공개와 함께 새롭게 개발된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공개했다. 아마존은 에코쇼5에 AI 스피커의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을 때 카메라 셔터를 닫을 수 있는 버튼을 새로 추가했다. 도, 알렉사를 불러 오늘의 녹음 기록을 지우는 기능을 알렉사 지원 기기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