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양산형 전기차,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 기본 탑재

선택 아닌 기본 사양..유럽에서 올해 말부터 판매

카테크입력 :2019/05/30 09:23

혼다가 올해 말 출시할 첫 컴팩트 양산형 전기차 사이드미러 자리에 카메라를 탑재시킨다. 옵션 사양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두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혼다 유럽법인은 28일(현지시간) 배포한 보도자료에 양산형 컴팩트 전기차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혼다 E’라고 불릴 예정인 이 컴팩트 전기차는 한번 충전으로 200km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 0에서 80%까지 급속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이다. 혼다는 영국,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등에서 ‘혼다 E’ 양산형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가 탑재된 '혼다 E' 프로토타입 전기차 (사진=혼다)
혼다 프로토타입 전기차 '혼다 E' 실내 (사진=혼다)
혼다는 올해 말 유럽지역에 우선 출시할 양산형 컴팩트 전기차에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를 탑재시킨다. (사진=혼다)

사이드미러 자리에 들어갈 카메라는 ‘혼다 E’의 핵심 사양이다.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어 주행 효율성을 최소 3.8% 이상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이 혼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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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 카메라 화면은 차량 내부에 별도로 마련된 두 개의 6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일반 모드와 와이드 모드로 설정할 수 있고, 비가 오는 날씨나 야간 주행 시 시인성을 개선했다는 것도 특징이다.

혼다는 아직까지 ‘혼다 E’ 양산형 컴팩트 전기차의 국내 또는 아시아 출시 계획을 전하지 않았다.